먼지는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매우 작아 코, 구강,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 속까지 스며듭니다.
세계보건기구(WHO) 산하 국제암연구소(IARC,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)에서는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(Group 1)로 지정하였으며,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에는 호흡기 질환, 심혈관 질환, 천식 등이 있습니다. 또한 노인, 유아, 임산부, 심장 및 순환기 질환자들에게 일반인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.
호흡기 질환
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게 되면 가래가 생기고,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,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 될 수 있습니다.
심혈관 질환
미세먼지가 폐포를 통해서 혈관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,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,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.
천식
미세먼지는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, 장기간 노출 될 경우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천식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, 심한 경우에는 천식 발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
참고문헌 및 출처
- 바로 알면 보인다. 미세먼지 도대체 뭘까?, 환경부, 20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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