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레르기 비염이란?
알레르겐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코 안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는 질환
알레르기 비염
(Allergic rhinitis, 한국질병분류번호 : J30)이란 알레르기
원인물질에 대한 면역반응
으로 코 안에 알레르기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원인물질(알레르겐)에는 대기오염
(오존
, 황사, 미세먼지, 이산화황
, 이산화질소 등), 집먼지진드기, 꽃가루,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털 등을 말합니다.- 보건복지부, 질병관리본부에 따른 국민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
대기
오염물질
에 의한 주요 질환인 천식
, 알레르기비염, 아토피피부염
은 시간에 비례하여 증가하였으며, 알레르기비염은 천식, 아토피
피부염보다 상대적으로 유병률의 증가가 크게 나타났습니다(2016년 알레르기비염 유병률 : 16.6%, 1998년 알레르기비염 유병률 : 1.2%).
- 알레르기 비염은 비부비동염(축농증), 코 물혹, 중이염, 수면장애, 천식 등을 유발하며, 소아기 때 발생한 알레르기 비염은
만성
적인 코막힘과 구호흡으로 안면 골발육 이상과 치아 부정교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주요 발생요인
- 알레르기 비염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합니다.
- 환경적인 요인에는 알레르기 비염 발생을 유발하는 원인인자와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화인자로 구분됩니다. 알레르기 비염 원인인자로는 집먼지 진드기,
곰팡이
, 꽃가루, 애완동물의 비듬과 털 등이 있으며, 악화인자로는 코를 자극하는 담배연기, 찬 공기, 대기오염(오존, 황사, 미세먼지, 이산화황, 이산화질소 등), 스프레이 등과 운동, 감기, 일부 약물 등이 있습니다. -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 비염은 봄에는 나무 꽃가루(오리나무 꽃가루, 버드나무, 단풍나무 등), 여름에서 초가을에는 잔디 꽃가루(우산잔디, 큰조아재비, 호밀풀 등), 늦여름에서 가을에는 잡초 꽃가루(돼지풀, 환삼덩굴, 쑥 등) 등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입니다. 인하대병원
환경보건센터
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에 관여하는 공중화분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. - 알레르기 비염이 잘 생기는 성향은 유전이 되며,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녀에게 발병될 확률이 70~80% 정도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주요 증상
-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증상에는 맑은 콧물, 재채기, 코 가려움,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됩니다. 동반되는 질환에는 부비동염, 얼굴변형, 잦은 감기, 천식, 중이염, 수면장애 등을 동반 및 악화시킬 수 있으며, 학습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.
진단 및 치료방법
- 맑은 콧물, 재채기, 코 가려움,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됩니다.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 알레르기 비염은 피부시험, 혈중 특이
면역
글로불린 E 측정, 알레르기 비염 진단 등의 방법으로 검사를 하며, 정확한 원인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.
- 알레르기비염 치료는 원인 및 악화인자를 피하는 환경요법이 있습니다. 개인별로 증상의 원인물질이 다르므로 원인에 따른 환경요법을 실천해야합니다.
- 약물치료에는 향히스타민제, 혈관수축제 등 먹는 약과 뿌리는 약이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약물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. 면역치료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을 몸에 조금씩 투여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으로 3~5년의 치료가 필요로 합니다.
예방 및 관리 방법
-
천으로 된 침구류는 주 1회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.
-
침실은 자는 것 외에 작업이나 놀이장소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.
-
침구류에 집먼지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울 수 있습니다.
-
-
헝겊으로 된 인형은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세탁이 어려울 경우 24시간 이상 냉동실에 넣어 둡니다.
-
청소를 할 때는 HEPA(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)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합니다.
-
집안을 자주 청소하고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사람은 청소 직후에는 방 안에 있지 않도록 합니다.
- 본 정보는 환경성질환 정보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입니다. 환자 별 증상, 치료방법 등 의료정보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.